5/21 작은음악회( 위스콘신대 여성합창단 by 박종원교수 ) 소감문(2-4 김종윤)

작성자
명지현
작성일
2018-05-22 11:25
조회
47
2402 김종윤

오늘은 환일고 졸업생이기도하신 박종원교수님이 이끄는 미국 위스콘신대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보게되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보았다.
시작은 교수님의 제자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했다. 첫 번째 노래는 ‘오빈이’였다. 이 노래는 빠르고 부드러워서 듣기 좋았고
피아노 반주가 귀를 자극 했었다. 두 번째는 독창을 했다. 이 곡을 들으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세 번째로 4명이 나와 중창으로 공연해주셨다. 이 노래는 박수와 발 구르기로 리듬을 타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네번째 곡은 처음처럼 다 같이 불렀었다. 다섯번째 노래는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순서였다. 작곡한 노래를 직접 기타를 치며 불러주니 훨씬 보기좋았다. 이 노래는 마치 어렸을 때 어머니가 불러 주신 자장가 같은 느낌이었다.
그 다음은 우리나라의 전통 전래민요인 아리랑과 서양의 음악이 합친 곡이었다. 내가 알던 곡과는 많이 달랐지만 익숙한 느낌이었다. 그 다음 순서는 편곡한 노래로 처음으로 율동이 들어간 흥겨운 노래였다. 이 노래는 마치 초등학교에서 부르던 동요같았다.
다음은 우리 고등학교 합창단 형들이 불러주었다. 처음 듣는 한국노래여서 기대했는데 찬송가라서 좀 실망감이 들었다.
마지막 노래는 다같이 나와서 부르는 노래였다. 마치 성당에 온 듯한 거룩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평소 공연과 색다른 점이 많았고 무엇보다 동문이신 교수님이 그것도 먼 미국에서 제자들을 이끌고 방문해 후배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해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관람자세가 좀더 진지해지면 좋겠다 싶었다. 아직 우리 중학교 동생들은 이런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오늘 공연을 보며 오늘 날씨만큼이나 그동안 내맘속에 쌓인 먼지가 다 날아간 느낌이 들었다.
공연을 위해 방문해주신 모든 합창단원과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