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곽일천 교장) 소감문 (2-4 박경민)
작성자
명지현
작성일
2018-03-22 08:57
조회
61
소감문
2404 박경민
새 학기 첫 명사특강이다. 기대되는 그 첫 주인공은 현 서울디지텍고등학교의 교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계신 곽일천 교수님이시다. 곽일천 교수님께서는 ‘근대로의 길-개인의 자유가 서구 근대화의 동력‘ 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이끌어가셨다. 우선 근대화의 조건에 대해 설명하셨다. 근대화를 이루는 토대는 입헌주의와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자본주의와 산업화라고 한다. 국민이 나라의 노에가 되는 것이 아닌 주인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가고 사유재산을 인정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근대화의 기초가 된다. 근대화 성공의 대표적인 나라로는 영국이 있다. 영국 근대화의 성공 요소는 지적 자유가 낳은 과학 기술과 사유재산권이 주는 경제적 동기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이는 모두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인정해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즉, 근대화의기초는 개인이다. 자유에 대한 영국의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던케르크가 있다. 던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대륙에서 철수하는 영국군을 태우기 위해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선박을 동원하는 장면을 말한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이 던케르트는 자유를 보장받은 개인이 평등한 시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지는 존재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근대화의 기초는 자유이고 그 자유의 핵심은 개인이다. 즉, 자유주의와 개인주의의 활성화가 근대화를 이루는 기초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한민족이라는 의식, 그리고 집단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근대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집단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개인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를 너무 인정해주다 보면 자칫 타인의 생각과 자유를 침해하게 될 수 있다.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지 않으면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성숙한 시민 의식의 성장과 그 성장을 돕는 제도의 발전을 통해 건전한 개인주의가 발전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가 도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