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강원도) 감상문 (2-2 한명훈)

작성자
김명균
작성일
2017-09-08 18:36
조회
481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소감

                                                      2214 한명훈

2017년 6월14~16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원도 속초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련회는 선배님들이 가보지 못한 새로운 숙소에 머물기에 내심 설렜다.

첫 스케줄은 청평리조트였다. 청평리조트는 작년에도 가보았기 때문에 낯설지 않았다. 작년에는 바나나보트를 위주로 탔지만 요번에는 여러 가지 수상체험을 했다. 수상체험을 즐기고 난 후 쉬고 있다가 윤성택 선생님께서 장애물을 밟고 건너편으로 넘어간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하셔서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해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못 보셨다고 하여 다시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하고 나서 선생님께 갔었다. 그렇게 재미있었던 물놀이가 끝나고 드디어 숙소를 갔다. 숙소 로비에 도착했을 때 로비가 으리으리해 보여서 방에 들어가보기 전까진 엄청 비싼 곳인 줄 알았다. 방에 들어가보니 모기가 많아서 깜짝 놀랬다. 나비도 무서워하는 나한테는 큰 고통이었다. 친구들이 모기가 뭐가 무섭냐며 제발 가만이 있으래서 창가와 떨어진 부엌 쪽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도 불안해서 잠을 못 자서 핸드폰을 하다 결국 떠오르는 태양을 본 뒤에 쪽 잠을 잤다.

산을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계곡을 여러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수영을 하고 싶을 정도로 계곡물이 맑았다. 하산을 한 뒤 오징어를 잡으러 차를 타고 이동 중에 너무 졸려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버스가 멈추고 선생님께서 도착 했다고 하시길래 결국 못 자고 낚시를 하기 위해 내렸다. 선생님께서 오징어를 잡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잡기 쉬울 거 같았는데 막상 잡으려니까 물고기들이 너무 빨라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결국 친구들과 같이 몰이 사냥을 하여 오징어 2마리, 물고기 3마리를 잡고 잡은 것은 회로 먹었다. 물고기 사냥이 끝난 뒤 갯배 체험을 하고 해변가에서 쉬었다. 해변가에서 쉬면서 친구들과 모래성을 짓고 뒹굴면서 놀았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룸메이트들도 뒤이어서 씻었다. 그리고 밥을 먹고 선생님과 반 얘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밖에 나가 뛰어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먹으면서 방으로 들어가 점호를 준비했다. 점호를 준비하면서 교관선생님께 아재개그를 했는데 교관선생님께서 ‘노잼’이라며 엎드리라고 했다. 이를 본 반 친구들이 왜 아재개그를 쳐서 고생을 하냐며 웃었다. 그리고 그날 밤 우리는 밤새도록 게임을 하다가 영민선생님께 걸려 폰 압수를 당할 뻔 했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설악워터피아를 갔다. 설악 워터피아에선 놀이기구 2개를 탔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놀이기구가 있어 6명이 탔는데 중간에 타다  공중에 떠서 죽는 줄 알고 소리를 질렀다. 설악 워터피아에서 놀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돈까스를 먹었을 때이다. 왜냐하면 물놀이를 하고 나서 체력이 많이 소진 되어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랬던 거 같다. 물놀이가 끝난 뒤 올라오는 동안 차에서 태훈이와 노래를 들으면서 잤다. 이번 수학여행이 내 기억 속에 가장 오래 간직될 거 같다. 왜냐하면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해보지 못할 여러 가지 것들을 체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