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융합영재학급 및 대안학급 한강 난지캠핑 소감문(3-1 박찬우)
난지캠핑장에 다녀와서..
3104박찬우
5월 19, 20일에 난지캠핑장에서 과학영재와 대안교실 친구들과 캠핑을 했다. 과학영재에서 처음 가는 캠핑이여서 어떨지 기대가 됐다. 우리는 학교수업이 끝난 뒤 안전교육을 받은 후 출발했다. 가는 길이 조금 멀어 힘이 들기는 했지만 캠핑장에 도착하니 텐트도 크고 캠핑장도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곳에 가자마자 텐트정리를 하고 고기를 구워먹을 준비를 했다. 고기를 숯불에 굽는데 연기도 나고 불도 세서 처음에는 고생을 했다. 그런 활활 타는 불 속에서도 꿋꿋이 고기를 굽던 태빈이와 윤성택 선생님이 정말 놀라웠다. 이러한 고생을 한 뒤 먹는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우리 귀여운 1,2학년 후배들은 이 맛있는 고기를 굽느라 밥을 못 먹는 형들을 위해 형들한테 직접 찾아가 일일이 고기를 먹여주었는데 참 고맙고 따뜻했다. 고기를 먹은 뒤에는 친구들과 뛰고, 차고, 배드민턴을 치며 놀았다. 놀다 지쳐서는 마시멜로를 구워먹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캠핑장을 나서면서 이 많은 일들이 어제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임을 깨닫고 놀라웠다. 이런 캠핑은 (이제 졸업해서 못 올 것 같지만) 다시 오고 싶은 그런 캠핑이었다.
이러한 캠핑으로 우리가 휴대폰, 인터넷, 컴퓨터게임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 몸으로 뛰고 얼굴과 얼굴을 서로 마주보며 얘기하며 보낼 수 있었다. 이러한 기회가 많아져 캠핑에 대해서도 알고 디지털기기로부터 조금 떨어져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